▲ 환호하는 맨유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왓포드를 꺾고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11(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38라운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81점으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왓포드는 14위를 확정지었다.

홈 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래시포드가 섰고 2선에 영, 마타, 산체스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맥토미나이, 캐릭이 자리했고 포백은 블린트, 로호, 바이, 다르미안이 구성했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원정 팀 왓포드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레이가 전방에 섰고 히살리송, 휴즈, 데울로페우가 2선을 구성했다. 두쿠레와 페레이라가 중원을 지켰고 포백은 홀레바스, 카바셀레, 카스카트, 얀마트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고메스가 지켰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선제골도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캐릭의 정확한 패스를 마타가 받은 후 쇄도하던 래시포드에게 내줬고 빈 골대를 향해 밀어 넣었다. 경기는 계속해서 맨유의 주도로 진행됐다. 

후반 15분 맨유는 영을 빼고 루크 쇼를 투입했다. 왓포드도 후반 18분 데울로페우를 빼고 디니를 투입하며 상대 변화에 대응했다. 이어 후반 27분 왓포드는 그레이를 빼고 잘로바를 투입했다. 맨유도 후반 32분 블린트를 빼고 에레라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부터 경기는 와소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맨유는 마지막 은퇴 경기였던 캐릭을 빼고 포그바를 투입하며 승리를 굳혔다. 남은 시간 왓포드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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