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멜라의 득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릭 라멜라(26)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믿음에 역전승으로 보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11(한국 시간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3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5-4 역전승을 거뒀다토트넘은 승점 77점으로 리그 3위를 확정 지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섰고 2선에 라멜라, 에릭센,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다이어와 시소코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워커 피터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지난 경기 후 발목에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다.

경기는 화끈했다. 전반 4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바디가 해결하며 레스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케인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전반 16분 마레즈의 추가골이 나오며 경기는 다시 레스터로 기울었다.

그리고 후반이 시작하자 라멜라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라멜라가 해결하며 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8분 푸흐스의 자책골을 만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5분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다시 한 번 골로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치열했다. 레스터는 후반 28분 바디가 골을 기록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으나 후반 31분 케인의 골이 나오며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후반 34분 산체스와 교체된 라멜라는 토트넘이 터뜨린 5골 중 3골에 관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멜라가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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