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리에A 무대 첫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뛴 엘라스 베로나 이승우(20)가 축구 통계 사이트 평점 6점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베로나와 우디네세 칼초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승우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이승우는 이날 세리에A 진출 이후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최근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지난 라운드 AC밀란을 상대로 데뷔 골까지 기록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승우는 4-3-3 전형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베로나에서 전반 번뜩인 건 단연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전반 8분 베로나 첫 슈팅을 가져가며 몸을 달궜고, 이후 볼터치가 많지 않았지만 잡기만 하면 마무리까지 지으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전반 30분과 35분 연신 슈팅은 화려했다. 30분 가슴 트래핑 이후 하프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고, 35분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려운 동작으로도 결국 슈팅까지 만들어 냈다.

이승우는 교체 카드에 들지 않으면서 첫 선발 출장을 풀타임으로 장식했다. 팀은 전반 20분 내준 실점으로 0-1로 졌다.

이승우는 이날 베로나 팀 내 가장 많은 슈팅인 3개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3%로 팀 내 3번 째로 높았다.

패배한 베로나는 전체적으로 저조한 평점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베로나에서는 호물루, 포사티가 6.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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