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골 이후 기뻐하는 제주스(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승점 100점 신기록에 도전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 3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제주스의 극적인 득점으로 1-0승을 낚으면서 승점 100점 고지에 올랐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볼을 소유하고 차근차근 공격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소튼의 수비가 단단했다. 전반 21분 아크 정면에서 다닐루의 왼발 슛이 있었으나 빗나갔다. 

전반 25분 오히려 프리킥 이후 흐른 볼을 호예트가 때렸다. 옆그물을 맞았다. 계속해서 맨시티가 공격했다. 좀처럼 소튼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38분 스털링이 돌파한 이후 시도한 슛이 떴다. 맨시티가 단단한 소튼의 수비에 전반 고전했다.

후반 3분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을 라포르트가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제주스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5분 스털링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슈팅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소튼도 롱을 투입하며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반 32분 타디치가 브라보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찬 볼을 페르난지뉴가 라인에서 가까스로 걷어냈다. 

맨시티는 득점이 필요했지만, 최종전엔 디아즈와 포덴을 연이어 투입했다. 마지막까지 두 팀의 혈투가 이어졌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제주스가 후방 로빙 패스를 절묘한 터치로 잡았고, 골키퍼의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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