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최종전에서 명단에 들지 못한 기성용(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이 리그 최종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완지는 1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스토크시티와 치른다. 경기를 1시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스완지는 지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강등권 경쟁자 소튼이 16위로 도약한 상황에서 이어진 허더즈필드 타운과 첼시와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허더즈가 다시 16위를 재탈환했다.

최종전이 남은 상황에서 스토크(20위)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19)는 강등이 확정됐다. 남은 1경기에서 17위 소튼과 18위 스완지가 강등을 피하기 위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소튼이 유리하다. 소튼은 승점 36점으로 스완지보다 3점이 많다. 마지막 경기에서 소튼이 지고 스완지가 이겨야 승점 타이를 이룰 수 있는데, 두 팀의 골 득실에서 소튼(-18)이 스완지(-27)보다 상황이 낫다.  더욱이 스완지는 최근 끔찍한 득점력으로 고민이 많다. 

스완지는 리그 최종전에서 기성용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기성용은 스완지가 2부로 강등하면 오는 여름 이적 시장 다른 팀을 알아본다고 밝힌 상황이다. 

▲ 스토크전 명단을 발표한 스완지 ⓒ스완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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