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전에 결장하는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그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를 소집명단에서 제외했다.

바르사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 원정 경기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메시가 빠졌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리그 36라운드까지 27승 9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86년 만에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이번 시즌에도 팀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메시가 레반테전에 결장하는 건 타격이 크다. 레반테는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반테 홈이며 시즌 말미 체력적인 변수로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은 "우리에겐 하나의 목표가 남았다. 무패로 우승하는 것이다. 엄청난 일이다. 이것이 우리의 결집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무패 우승에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21경기 무패(15승 6무)를 달리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0년 3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세운 23경기 원정 무패(18승 5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르사는 메시의 명단 제외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메시가 리그 경기에서 제외된 것은 말라가전 셋째 아이 시로가 출생했을 때 이후 처음이다. 

▲ 37라운드 레반테전 선발명단 ⓒ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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