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번째 4번타자 출장에 나섰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4-5 역전패로 2연승이 끊겼다.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 바 있는 오타니는 이날 개인 2번째 4번타자 선발 출장에서 5회 안타로 달아나는 점수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3할5푼4리에서 3할4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0-1로 뒤진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미네소타 선발 랜스 린을 상대해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3-1로 역전한 3회 2사 후 3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린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짧은 안타에 2루주자 마틴 말도나도가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드렐톤 시몬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달아났다.

오타니는 4-2로 앞선 7회 2사 후 바뀐 투수 자크 듀크를 상대로 6구째 높게 들어온 몸쪽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9회 불펜이 3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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