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론토는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루크 메일리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2-3으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샌디 레온을 삼진 처리한 데 이어 무키 베츠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베닌텐디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3-3 동점이 된 8회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56으로 하락했다.

토론토는 연장 12회말 루크 메일리가 무사 1루 상황에서 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긴 승부를 끝냈다. 메일리는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7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끝내기 아치까지 그려내며 이날 맹활약했다.

세일은 9이닝 15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기록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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