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리드 자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공격수를 찾는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노린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 시간) "리버풀, 첼시, 아스널의 자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잔류한다면 맨체스터 시티도 자하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하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특히 후반기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4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이번 시즌 전에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지만 효과가 시원치 않았다. 초반과 달리 후반부터 부진에 빠졌고 결국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를 아스널에서 영입했지만 선수 한 명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자하를 노린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라는 확실한 주전 공격수들이 있지만 백업은 부족하다. 도미니키 솔란케가 있지만 확실한 백업을 공격수 절실하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패르틱 오바메양을 각각 여름 이적 시장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했지만 깊은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자하는 과거 빅클럽 생활에 실패한 바 있다. 2013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와 계약 후 크리스탈 팰리스에 임대 형식으로 남아 뛴 후 완전 이적 했다. 하지만 고작 네 경기 밖에 뛰지 못해 빅클럽 생활에 실패한 자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자하는 "맨유에서 겪은 실패로 성장했고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금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된 상태이지만 기회가 온다면 겁내지 도전하겠다"고 말해 선수 본인도 빅클럽 이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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