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 영입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셀타비고와 2017-18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심의 초점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네이마르 영입설이었다. 라리가 우승은 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엘클라시코도 끝났다. 라리가 내에 큰 이슈가 남아 있지 않다.

지단 감독은 “내가 네이마르 영입을 요청하지는 않았다”면서 “클럽이 네이마르와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나는 모른다”고 했다. 완강한 부인으로 이적설을 일축하지 않은 것이다.

이적 시장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지단 감독도 잘 안다. 지단 감독은 “지금은 올 시즌 마무리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2018-19시즌을 위한 선수 영입 등에 대해 말한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

다만 지단 감독은 레알과 네이마르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미안하지만 내가 지금 말할 수 없는 게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나면 클럽 차원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7-18시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조금 더 열린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레알은 2018-19시즌 대대적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BBC 트리오를 이뤄온 공격 삼각편대의 전성기가 끝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레알이 베일과 벤제마를 대신할 스타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네이마르는 가장 이상적인 후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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