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마 마자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5-4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노마 마자라가 10회 선두 타자로 나와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통산 첫 끝내기 홈런. 

추신수는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2일 휴스턴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역전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었다. 텍사스가 1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디트로이트는 3회 피트 코즈마의 1점 홈런 등으로 2점을 얻어 전세를 뒤집었다. 

텍사스가 3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적시 3루타,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3-2 재역전하자 디트로이트는 5회와 6회 각각 1점을 내 다시 치고 나갔다. 텍사스는 7회 마자라의 동점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9회에도 텍사스의 끝내기 기회가 있었다. 4-4로 맞선 9회 로날드 구즈만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카를로스 페레즈는 초구에 희생번트를 시도해 구즈만을 2루에 보냈다. 델리노 드실즈가 3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2사 주자 3루. 카이너-팔레파가 우익수 뜬공을 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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