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3년 만에 16강행에 성공한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상대 분석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수원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1-0으로 꺾었다. 5차전까지 2위에 올라 있었던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위로 뛰어 오르면서 3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시마는 2위로 통과했고, 시드니FC는 3위로 짐을 쌌다.

서정원 감독은 "시드니와 상하이의 경기 상황은 마음에 담지 않고 오직 이긴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것 같다. 원정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승리 요인은 분석 적중이다. 그는 "코칭스태프에서 가시마를 상대로 분석을 많이 한 것이 적중했다. 가시마의 강점인 양 쪽 측면을 차단하고 역습한다면 득점 확률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 상대는 울산 현대로 정해졌다. 다음 달 8강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4년간 일본 원정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울산전을 잘 준비해서 8강에 진출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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