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 FC 킬리앙 음바페(19)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건은 '파리 생제르맹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긴 것으로 밝혀지면'이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FFP 규정 위반으로 파리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재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리는 2억 유로(약 2647억 원) 상당의 후원 계약을 과다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오보'라며 반박을 했지만, FFP 규정 위반을 둔 보도들은 사그러지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15일 "만약 FFP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파리는 엄청난 벌금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박탈된다"면서 시티의 음바페 영입설까지 전했다.

규정 위반 시 톱 클래스 선수를 팔야아만 하는 압력에 시달릴 텐데, 이 때를 맨체스터 시티가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활약할 당시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보인 음바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음바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9월 '1년 임대 후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완전 이적 조항은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다반 FFP 규정 위반 여부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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