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플레이어 후보 스털링(왼쪽)과 올해의 선수 후보 더브라위너, 사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활약 선수를 뽑는다. 4월 22일 발표를 앞두고 6명의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은 맨체스터시티의 주축 선수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3위 리버풀, 4위 토트넘홋스퍼도 한 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6인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 시즌 맨시티 득점의 젖줄 역할을 하는 케빈 더브라위너(48경기 11골 20도움), 맨시티의 경기 설계자 다비드 실바(38경기 9골 14도움), 폭발적인 돌파와 예리한 왼발 킥을 뿌리는 르로이 사네(45경기 13골 16도움)가 후보 6인 안에 들었다.

▲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를 다투는 케인과 살라(오른쪽)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두고 다투는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44경기 40골 11도움)와 토트넘 공격수 헤리 케인(42경기 36골 5도움)도 빠지지 않았다. 리그 2위를 달리는 맨유는 스페인 대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9경기 클린시트 20회)가 매 경기 선방 행진을 펼치며 골키퍼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만 24세인 케인은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인 외에 잉글랜드 21세 대표로 데뷔한 풀럼의 만 17세 신성 라이언 세세뇽이 최연소 선수로 경쟁한다.

맨시티는 영플레이어상에도 후보를 다수 배출했다. 만 22세인 사네와 더불어 만 23세의 라힘 스털링, 만 24세인 골키퍼 에데르송이 포함됐다. 맨시티는 영플레이오 후보도 3명을 배출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인 만 20세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플레이상 후보로 올렸다.

영플레이어상은 새일을 기준으로 시즌 개막 시점에 만 23세 이하인 선수가 받을 수 있다. 만 24세가 된 케인과 에데르송이 후보에 오른 이유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영플레이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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