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회 골을 기록한 조르당 아예우(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완지시티가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었으나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스완지는 14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후반 19분 교체됐다. 

◆선발명단:'기성용 선발' 스완지 vs '루니-토순 출격' 에버턴 

스완지는 기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아예우 형제와 나르싱이 스리톱으로 캐롤, 기성용 킹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올손, 머슨, 페르난데스, 노턴이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에버턴 역시 볼라시, 토순, 월콧이 스리톱에, 루니 게예, 슈네데를랭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베인스, 야기엘카, 킨, 콜먼이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픽포드가 골키펖 장갑을 꼈다. 

◆전반전: '몰아치는' 스완지, 그러나 득점은 에버턴이 

전반 초반 스완지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5분 빠른 골킥에 이어 조르앙 아예우가 슈팅까지 만들었다. 이어서 기성용이 코너킥을 올렸고 문전에서 혼전상황까지 이어졌다. 

기성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9분 침투 패스, 전반 10분에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수비벽에 걸렸고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스완지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1분 에버턴의 코너킥을 막고 역습했다. 캐롤이 크로스를 올렸고, 조르당 아예우가 찼다. 골문 구석을 향하는 볼을 수비가 육탄 방어로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의 헤더도 토순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볼을 머리로 걷어냈다. 스완지가 연이은 결정적인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 25분 안드레 아에우의 원터치 연결을 안드레 아예우가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2분 밀리던 에버턴이 득점했다. 콜먼의 크로스를 볼라시가 헤더했다, 파비안스키가 선방했다. 게예의 리바운드 슛도 파비안스키가 막았다. 하지만 튕긴 볼이 노턴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스완지는 전반을 압도하고도 전반 막판 자책골을 내줬다. 

▲ 64분간 뛴 기성용

◆후반전: '기성용 64분' 스완지, 조르당의 만회 골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이어를 투입했다. 스완지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캐롤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픽포드가 막았다. 후반 6분에도 안드레 아예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픽포드가 막았다.

에버턴의 경기 영향력이 늘었다. 스완지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19분 기성용을 대신해 공격수 에이브라엄을 투입했다. 스완지가 4-4-2로 전환했다. 후반 24분 다이어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다. 살짝 떴다. 

스완지가 결국 만회 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캐롤의 슛이 빗맞은 게 오히려 조르당 아예우에게 날카로운 패스가 됐다. 조르당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버턴도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9분 토순의 크로슬르 쇄도한 콜먼이 때렸다.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두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결국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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