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이 꾸려졌다.

UEFA는 13일(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유로파리그에는 4개국이 각각 1팀씩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 아스널은 1·2차전 합산 6-3으로 CSKA 모스크바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길 거부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 2차전 0-1로 무너졌지만 1차전 2-0 승리에 힘입어 준결승에 올랐다.

마르세유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차전에서 대 역전극을 쓰면서 4강에 올랐다. 마르세유는 RB 라이프치히를 2차전에서 5-2로 완파하며 1·2전 합산 5-3으로 이겼다. 황희찬의 소속티 잘츠부르크는 돌풍을 일으켰다. 2차전에서 4-1로 라치오를 완파하며 합산스코어 6-5로 4강 막차를 탔다.

대진 추첨 첫 볼의 주인공이 된 마르세유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만난다.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6일 펼쳐진다. 결승 진출 팀이 가려지는 2차전은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다.

[2017-18 유로파리그 4강 대진표]

마르세유(프랑스) -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아스널(잉글랜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UEFA

[영상] 유로파리그 4강 대진 추첨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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