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한 LG 선발 김대현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힘으로 '남자의 팀'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LG 트윈스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LG는 3연전 스코어를 1승 1패로 만들었다. 

LG 승리에는 SK 타선을 완벽하게 막은 선발투수 김대현 호투가 있었다. 김대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 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김대현은 한 이닝에 타자 4명 이상 만나지 않았다.

SK 타선은 달아오를 때로 올라 있었다. 10일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12안타(1홈런)을 치며 LG에 4-1 승리를 거둔 상황.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생산안 안타와 홈런은 팀 승리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10일 몸살 증세로 출전하지 않았던 최정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경기 전까지 4할 타율을 자랑하던 최항은 하위 타순에서 2번 타자로 올라왔다. 4할 최항을 시작으로 최정-제이미 로맥-김동엽-한동민-최승준으로 SK 타순이 구성됐는데 김대현은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대결을 펼쳤다.

7회까지 김대현은 주자 2루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 모두 삼자범퇴이거나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1회와 4회, 5회는 삼자범퇴 이닝. 2회는 1사에 김동엽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병살타를 끌어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최승준에게 볼넷을 준 뒤 나주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사 1루를 만들었다. 김대현은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았고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한 나주환을 포수 유강남이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최승준에게 볼넷을 준 뒤 나주환에게서 유격수 땅볼을 빼앗어 최승준을 다시 2루에서 잡았다. 이어 이재원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냈다. 7회에는 정진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항을 좌익수 뜬공, 최정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묶으며 무결점 투구를 끝까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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