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마커스 세미엔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제드 로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들어 맷 올슨을 삼진으로 잡고 조나단 루크로이와 스티븐 피스코티를 잇따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호투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류현진은 첫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션 머나야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세미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4회초 선두 타자 맷 채프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제드 로우리를 3루수 앞 땅볼,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맷 올슨을 1루수 앞 땅볼로 잡고 조나단 루크로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벌였다.
5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2-0 리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류현진은 첫 타자 트레이스 톰슨과 마커스 세미엔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도 돌려세우고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팀이 4-0으로 앞서던 6회 말 타석 때 작 피더슨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투구도 마무리하게됐다. 류현진은 이날 마운드에서 호투하고 타석에서도 볼넷 한개를 고르고 안타 한 개를 때려 멀티 출루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