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임창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불펜이 여전히 불안한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NC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전에서 임창민이 유한준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면서 4-5로 졌다. 9회 승리를 앞두고 충격패를 당한 NC는 지난 5일 마산 삼성전부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NC는 지난해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상위권에 자리했던 것과 달리 9일까지 팀 불펜이 4승4패 평균자책점 6.09로 전체 8위에 그치고 있었다. 임창민, 김진성, 원종현, 이민호 등 '믿어야 할 맨'들이 흔들리면서 후반부마다 살얼음 경기를 맛봤다.

10일 경기 역시 초반 흐름은 NC가 가지고 있었다. 1회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냈고 kt 선발 금민철을 공략하지 못하다가 6회 박석민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4-0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얻었다.

그러나 8회 이재학이 심우준에게 투런포를 맞고 교체된 뒤 올라온 강윤구부터 9회의 악몽이 시작됐다. 강윤구가 로하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교체된 임창민이 황재균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임창민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유한준에게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맞았다. 경기는 순식간에 4-5로 뒤집혔다. NC는 지난 7~8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2경기 연속 역전을 허용하며 연패에 빠졌다. 여기에 홈에서까지 경기 막판 흐름을 헌납하는 아쉬운 경기를 하며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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