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교류전을 펼치는 전북과 가시마 12세 이하 선수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 12세 이하 유소년 팀이 한일전을 치른다.

전북현대 산하 U-12 유소년 팀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을 전주로 초청해 교류전을 갖는다.

성인 선수들처럼 치열한 맞대결은 아니다. 올해로 3년째 교류전을 갖는 두 팀은 유소년 선수단 기량 향상과 국제적 경험을 쌓는 계기로 마련되고 있다.

전주를 방문하는 18명의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들은 전북 유소년 선수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축구뿐만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전북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북을 떠나 가시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권순태가 방문했다"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어려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다. 몇 년이 아니라 10년을 보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시마 유소년 선수들은 교류전 외에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라북도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오는 14일 전남과의 홈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축구를 통해 두 팀 간의 우호를 다지고 함께 발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과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유소년 팀은 오는 9월, 가시마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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