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나스 베로나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엘나스 베로나가 칼리아리를 눌렀다.

베로나는 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칼리아리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승우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승우가 벤치에서 출발했다. 베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체르치와 파레스, 애런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베로나가 먼저 슈팅했다. 전반 3분 포사티가 박스 부근에서 왼발로 찼다. 골문을 벗어났다. 베로나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이른 시점에 교체가 일어났다. 전반 10분 만에 칼리아리의 리코지아니스가 다치면서 미안게로 교체됐다. 

이후 두 팀이 주고받았다. 베로나가 잇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파레스,25분 포사티가 연이어 슛을 시도했다. 위협적이진 않았다. 칼리아리의 흐름이 살아났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베로나였다. 전반 33분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VAR을 확인했다. 주심은 사우에게 옐로카드를 줬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물루가 성공했다. 베로나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베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니콜라스 콜키퍼가 칼리아리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으면서 전반 무실점으로 마쳤다.

VAR이 경기를 다시 한 번 흔들었다. 후반 6분 코너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연이은 슈팅기회가 났다. 수쿨리니가 기어코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이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이 취소됐다. 
 
칼리아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측면 크로스를 파볼티가 번쩍 뛰어 헤더했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칼리아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베로나가 육탄방어로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후반 막판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막한 베로나의 니콜라스 골키퍼의 선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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