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가장 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강행군을 이어간 기성용(스완지)이 잠시 쉬어갔다.

기성용은 7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WBA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약 10분 남짓한 시간을 뛰었다.

◆ 오늘의 장면 : 선발 아닌 벤치에 앉은 기성용

팀은 최하위 WBA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으나 기성용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기성용은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치렀다. 스완지에서는 9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 사이에 대표팀까지 오갔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첫 경기인 맨유전에서 기성용은 부진했고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경기 후 일주일에 3경기 이상 뛰어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했다.

이때문인지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은 이날 기성용은 선발에서 뺐다. 후반 중반까지 몸도 풀지 않아 사실상 하루 휴식을 줄 것으로 보였으나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밀리던 분위기가 조금씩 넘어오자 승리를 위해 기성용을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스완지는 이기지 못했으나 기성용은 모처럼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비축한 체력을 밑거름 삼아 팀의 강등권 추락을 막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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