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와 무리뉴(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맨체스터시티에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두 달 전 라이올라가 포그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비싸서 거절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것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평소 바르셀로나 시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떠벌리며 자신의 인격을 비난해온 라이올라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라이올라의 고객을 자신의 팀에 보내려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라이올라는 영국 BBC 스포츠에 “과르디올라와 대화한 적 없다”고 했지만 맨시티에 포그바 영입을 제안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맨유는 BBC 측이 문의하자 “우리는 맨시티에 포그바를 팔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부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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