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화성, 글 정형근, 영상 장아라, 정찬 기자] “(김)연경 언니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기자회견이 6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태국은 8일 오후 6시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중국 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V리그 우승의 주역 이효희, 배유나, 박정아(이상 도로공사) 등 스타들이 출전한다. 태국은 쁘름짓을 비롯해 오누마, 말리까, 아차라뽄 등 대표 선수들이 나선다.
한국과 태국의 슈퍼매치는 지난해 6월 태국에서 열린 바 있다. 당시 한국은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태국은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했다.
이 대회는 '스포츠 한류'를 위한 이벤트 경기다. 경기 종료 후에는 한류 K-POP 콘서트가 이어진다. 슈퍼매치 입장 수입 전액은 화성시 유소년 배구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다음은 김희진과 일문일답
-대회를 앞둔 소감
두 번째 경기이다. 즐거운 모습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경기 펼치겠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지난해 태국 배구를 경험해보니 어땠나
플레이가 워낙 빠르다. 조금이라도 방심을 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점프가 좋고 오래 손발을 맞춰서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한다.
-동남아에서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나
태국 배구 팬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이)재영이나 (이)다영이나 태국에 팬클럽이 있다고 들었다. 한국 배구에 대한 인기는 실감한다. 개인적인 인기는 SNS가 비공개라 잘 모르겠다.
-김연경과 함께 뛴다
(김)연경 언니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뛰어봤다. 연경 언니와 함께 뛸 수 있는 게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