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메수트 외질(29, 아스널)CSKA 모스크바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5(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1차전서 CSKA 모스크바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모스크바 원정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의 에이스는 외질이었다. 외질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뒤에 서서 경기를 지배했다. 정확한 패스와 풍부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외질은 3골에 직접 관여했다. 먼저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만들어 라카제트의 득점을 도왔고, 전반 28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램지의 환상적인 칩슛을 이끌어 냈다. 전반 35분에도 라카제트의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패스를 찔렀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외질에게 평점 8.97점을 선사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외질은 무려 101개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이 공을 잡았고 5개의 키 패스를 기록해 역시 최다 키 패스를 기록했다.

외질 다음으로는 2골을 기록한 램지가 8.95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시 2골을 올린 라카제트는 8.2점으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평가 받았다. 시코드란 무스타피는 7.81, 그라니트 쟈카는 7.56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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