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이 아쉽게 패했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6-7로 졌다.

9엔드까지 4-6으로 밀린 한국은 10엔드에 2점을 획득하며 캐나다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 후공을 잡은 캐나다의 스킵 브래드 구슈가 마지막 버튼 드로샷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결정하는 1점을 가져갔다. 구슈 팀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김창민,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이 그대로 출격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일본, 미국을 꺾고 3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중국, 스웨덴, 캐나다에 3연패를 당하면서 중국과 공동 6위(3승 3패)에 올라 있다. 스웨덴이 6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했고 예선을 거쳐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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