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이 3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5차전에서 스웨덴에 4-5로 졌다.

두 팀은 9엔드까지 4-4로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한국이 1점을 잃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한국과 상대한 팀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웨덴에 남자컬링 금메달을 안긴 니클라스 에딘 팀이었다. 한국도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 오은수 등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 팀이 그대로 나왔다.

앞선 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4-9로 진 한국은 이로써 3일에만 2패를 안았다. 한국은 전날까지 네덜란드, 일본, 미국을 꺾고 3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예선 전적 3승 2패 공동 5위로 내려왔다. 스웨덴은 예선 성적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 대회는 총 13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을 거쳐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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