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거함,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충돌합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 후 마리오 만주키치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습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카세미루, 호날두,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이 나오며 우승 트로피는 레알의 품에 안겼습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해 결승전을 여러 차례 검토했고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 다시 한 번 레알에 도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마찬가집니다. 지단 감독은 "10개월 전 결승전과 이번 경기는 아무 상관이 없다. 유벤투스는 완벽한 팀이고 모든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 결승전에서는 유벤투스를 꺾었지만 이번 경기는 다른 경기"라며 상대를 경계했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다가오는 4일 새벽 3시 45분 유벤투스의 안방 안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10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유벤투스와 레알 중 어떤 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CL 프리뷰: 세비야VS뮌헨, 다윗과 골리앗의 사상 첫 승부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빅이어'를 둔 다윗과 골리앗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유로파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정복을 꿈꾸는 세비야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안방으로 불러들입니다.

세비야는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녹아웃 스테이지 8개 팀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되지만 무지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1승 2무 2패. 좋은 흐름은 아니지만 강팀과 맞대결에서 더 강했다는 건 세비야의 저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는 '무패 우승'에 도전 중인 FC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수확하기도 했습니다.

세비야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1958년 이후 처음입니다. 낯선 무대지만 독일 구단을 상대로 강했다는 건 세비야도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세비야는 독일 구단 상대로 안방에서 7승 4무를 기록 중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자타 공인 독일 무대 최강입니다. 최근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2로 무너지며 21경기 만에 처음 패배를 기록했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 6-0 완승 거두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전력은 정상급입니다. 세비야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가 징계로 출장 할 수 없는데 반해, 뮌헨은 징계 선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레반도프스키가 너무나도 건재하고, 리베리 킴미히 훔멜스 등 각 포지션에서 걸출한 선수가 넘쳐납니다.

세비야와 뮌헨의 사상 첫 맞대결은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립니다. 두 팀의 사상 첫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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