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는 민병헌(중견수)이다. 이후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앤디 번즈(2루수)-한동희(3루수)-신본기(유격수)-나원탁(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눈여겨볼 점은 3루수 한동희와 포수 나원탁. 캠프와 시범경기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2018년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게 된 젊은 선수들이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법하다. 조 감독은 그들을 향해 조언을 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자신 있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긴장할 수 있는데 선발 출전한 만큼, 자기 야구를 하면 된다. 조마조마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