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왕웨이중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데려올 때부터 1선발로 봤다." NC 김경문 감독이 2018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왕웨이중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왕웨이중에 대한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데려올 때부터 1선발로 보고 잡았다. 그 선수가 잘해야 우리 팀이 계획대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17일 한화를 상대로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누구나 좋은 면과 좋지 않은 면이 있다. 좋은 공을 가진 선수다. 물론 지난해 선발로 던지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투구 이닝에 대한 걱정은 된다. 하지만 젊은 선수니까 잘 해낼 거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왕웨이중에 대한 관심은 한국 매체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뜨겁다. 24일 마산구장에는 대만에서 7개 매체 14명의 취재진이 찾아왔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23일)부터 왔더라"며 신기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 "비시즌에는 대만에서 방송 출연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면 안 되니까 자제해달라고 일러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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