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오지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고심 끝에 개막전 라인업을 정했다. NC 선발이 왼손 투수 왕웨이중인 점을 고려해 2번 타순에는 오른손 타자 양석환을 넣었다. 오지환은 9번 타자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안익훈(중견수)-양석환(1루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가 2018년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양석환의 2번 타자 기용이 눈에 띈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이 2번 타자로 나간 21일 넥센전에서 연결을 못했다. 2번 타순을 놓고 고민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라 양석환을 넣었다. 오지환의 타순도 7번 등을 놓고 고민했는데 왼손 투수라는 점을 생각해서 9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1번과 3, 4, 5번은 고정이라고 봐야 한다. 5번 타자가 득점을 내야 하는 만큼 김현수를 넣었다. 앞쪽에서 연결이 잘 안 된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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