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또 피홈런에 울었다.

다나카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타선 침묵과 불펜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나카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선발 등판해 13⅔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 0.288를 기록하고 있는데, 매 경기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다나카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피안타(1피홈런), 지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4피안타(1피홈런),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대결에서 4피안타(2피홈런)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전 경기에서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1회초 데븐 마레로, 앤드류 베닌텐디, 라파엘 데버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다나카는 2회초 샌디 레온, 블레이크 스와이트, 샘 트래비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3회초 다나카는 첫 피안타를 기록했는데 홈런이 돼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이반 데 헤수스 주니어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팀 타선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4회초 1피안타만을 기록한 다나카는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다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 다나카는 베닌텐디와 데버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사 1, 2루에 마운드를 토미 케인리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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