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48, SK텔레콤)가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1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 브라이스 가넷(미국)에게 8타 뒤진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안 대회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PGA투어 정규 투어로 인정하는 만큼 최경주를 비롯한 과거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톱랭커들이 빠진 틈을 타 PGA투어 통산 9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최경주는 대회 첫날 중위권에 위치하며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전반에 최경주는 6번 홀 더블 보기를 제외하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경주는 9번 홀까지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1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10번 홀 보기로 후반을 시작한 최경주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는 나오지 않았고 최경주는 1언더파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한승수(32)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마이클 김(25)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73위를 마크했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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