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임정우 기자, 영상 제작뉴스팀] 타이거 우즈(미국)가 2주 연속 톱5에 들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는데요.

최종 합계 10언더파(278타)를 기록한 우즈는 동타를 이룬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를 공동 5위로 마치며 2주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우즈는 부상 복귀 이후 치른 올 시즌 4개 대회 만에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성공했는데요. 우즈의 다음 목표는 마스터스입니다.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그린 자켑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승컵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했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24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대회 셋째 날까지 공동 6위에 자리했던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6언더파(282타) 공동 1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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