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언론이 연일 손흥민을 주목하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홋스퍼의 새로운 리더로 손흥민(26)이 주목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이 연일 손흥민 관련 보도를 내놓고 있다.

아일랜드 축구 레전드인 전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는 영국 일간지 타임즈에 기고한 컬럼에서 손흥민이 케인 없는 토트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스카리노는 케인의 부재 속에 최전방의 창 역할을 손흥민이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본머스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 보여준 경기력이 근거다.

“케인은 지난 시즌과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발목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약점이다. 부상이 너무 심각한 게 아니길 희망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이탈을 대신할 좋은 폼의 선수가 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그는 케인과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그가 가진 기술과 결정력은 케인에 대한 이상적인 후보자가 될 것이다.”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스퍼스의 리딩맨 후보”라고 했다. 현역 시절 애스턴빌라, 셀틱, 첼시, 마르세유, 낭시 등에서 뛰었고, 아일랜드 대표로 88경기에 19골을 넣으며 월드컵, 유로 등을 누빈 스트라이커 출신인 카스카리노는 최근 손흥민이 가진 자신감이 큰 무기라고 했다.

“본머스전에 손흥민이 넣은 두 번째 골은 공격수에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증거다. 골 상황을 보면, 그는 바로 슈팅을 할 수 있었지만 침착하게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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