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란의 새로운 미드필더가 될 기성용, 결별이 유력한 몬톨리보(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 칼초메르카토가 기성용(29)의 AC 밀란을 확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기성용이 영입되면 리카르도 몬톨리보(33)를 방출할 것이라는 후속 보도가 따랐다.

칼초메르카토는 현지 시간 12일 기성용이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의 2018년 여름 이적 시장 리스트에 합류할 새로운 선수라고 보도했다. 밀란은 자유 계약으로 페페 레이나와 이반 스트리니치 영입을 확정했다. 기성용이 세 번째 영입 선수라며, 3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칼초메르카토는 기성용 영입으로 재편될 밀란의 미드필드진에 대한 후속 보도를 내놨다. 칼초메르카토는 기성용이 현 밀란의 중앙 미드필더 루카스 빌리아의 임무를 분담할 선수라고 했다. 완적 이적 조건으로 임대 영입한 프랑크 케시에도 중앙 미드필더. 여기에 리카르도 몬톨리보와 로카텔리도 기성용과 자리를 다툴 수 있는 선수다.

칼초메르카토는 빌리아와 케시에가 남고,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된 마누엘 로카텔리도 20살의 어린 나이를 고려해 잔류할 것이라고 썼다.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한때 주장을 맡은 바 있는 몬톨리보가 기성용의 가세로 떠나게 될 선수다. 

몬톨리보는 2018년 들어 치른 8경기에서 1경기만 선발로 나섰고, 2경기는 교체 출전, 5경기는 결장했다. 주전 입지를 잃었다. 황혼기의 나이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칼초메르카토는 몬톨리보가 2019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밀란은 최소한의 현금을 보전하기 위해 2018-19 시즌 몬톨리보를 임대 선수로 내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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