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빛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화려한 마침표를 향해 캐나다로 향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체대),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한체대), 임효준(한체대), 황대헌(한체대),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는 2018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정이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쇼트트랙에 걸린 24개의 메달 가운데 6개를 한국이 차지했다. 금메달을 2개 이상 딴 나라도 한국이 유일했다. 

선수들은 올림픽 후에도 진천 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틈틈이 평소보다 늘어난 개인 일정에도 참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마지막 날인 18일 열릴 남녀 계주는 개인 순위에는 합산되지 않는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단지 개인 성적이 다가 아니다. 이 대회에서 종합 순위 3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남녀 상위 1명은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에 자동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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