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T FC가 12일부터 '셰어 마이 빅토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TNT FC 김태륭 단장 “이번 캠페인이 축구 팬들에게는 선수들의 소장품을 얻게 되는 기쁨을, 프로 선수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TNT FC 선수들에게는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TNT FC가 흥미로운 플랜을 펼친다. 이른바 ‘셰어 마이 빅토리(Share my victory)’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승리와 성공을 경험한 프로 선수들이 프로 무대 재기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명명됐다. 

12일(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장품 경매 프로젝트’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국, 내외 프로 축구 선수들이 TNT FC로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고, TNT FC는 기증받은 소장품을 경매 형식으로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TNT FC의 훈련장 대관, 선수들의 훈련비용, 선수단 영어 교육 등 구단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국내 최고의 축구 커뮤니티’ 락싸커(다음 카페)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국내 최초의 ‘재기 전문 독립구단’ TNT FC는 지난해 8명의 선수를 국내, 외 프로 무대로 재기시켰다. 올해 1월에는 부산에서 방출된 뒤 1년간 TNT FC에서 활동한 ‘미드필더’ 이정근이 억대 연봉의 계약을 맺고 폴리스TERO(태국 1부 리그)에 입단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