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 코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했지만 불운이 있었다.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케인은 전반 29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했고 고통을 호소했다. 부상 전력이 있는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결국 5분 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부상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이 하프 타임 때 본지 기자에게 '지난 시즌 초반 부상과 비슷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케인은 시즌 초반인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번에도 오른쪽 발목이다. 아직 확실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말이 사실이라면 시즌 아웃 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걱정된다. 정확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말하기 힘들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발목 상태가 걱정된다. 팀에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큰 부상이 아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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