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승리를 안긴 손흥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 코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에 온 후 최고의 시즌이다. 손흥민이 승점 3점을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토트넘은 최근 큰 시련을 겪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2로 비겼다. 원정 경기였다.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지만 홈에서 1-2로 져 1,2차전 합계 3-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벤투스전에서 실망했지만 이 승리가 해답이 됐다. 패배 후 큰 도전이었지만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보여줬고, 승리한 결과는 당연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목표는 가능한 높은 순위로 마무리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