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운 ⓒ 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 대표를 놓고 펼쳐진 리듬체조 국가 대표 1차 선발전이 막을 내렸다.

대한체조협회는 10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2018년 리듬체조 개인 국가 대표 및 국제 대회 선발전을 열었다. 올해 국가 대표 선발전은 1, 2차로 나뉘어 펼쳐진다. 이날 열린 선발전에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된다.

1차 선발전에서는 임세은(18, 세종고)이 후프-볼-곤봉-리본 4종목 합계 60.45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서고은(17, 문정고)은 59.0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주원(16, 세종고)은 58.00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포스트 손연재'의 선두 주자로 꼽힌 김채운(18, 세종고)은 1차 선발전에서 55.500점으로 4위에 그쳤다. 지난해 국가 대표 선발전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김채운은 손연재 이후 국내 일인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잦은 실수로 부진해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협회는 선발전이 끝난 뒤 강화위원회를 열었다. 논의를 통해 협회는 1위부터 4위에 오른 4명을 오는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기 위한 2차 선발전은 5월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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