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연습 경기에서 부진한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오타니 쇼헤이가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티후아나 트로스와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줬다. 원래 60개로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3회가 끝났을 때 투구 수가 64개였다. 오렌지카운터 레지스트에 따르면 오타니의 빠른 공은 대부분 90~94마일에 형성됐다. 누구도 95마일 이상의 공을 못 봤다.

오타니는 경기가 끝나고 오렌지 카운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공과 마운드 모든 것에 적응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타를 맞았다"고 했다.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세 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10점을 줬다. 부진하기는 타자로도 마찬가지. 시범경기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에 그친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단계를 봤을 땐 괜찮다.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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