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시절의 데릭 로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 선수(MVP) 출신 가드 데릭 로즈(30, 191㎝)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 시간) 로즈와 계약을 발표했다. 로즈는 2008-2009 시즌 신인상, 2010-2011 정규 시즌 MVP였다.

2011-2012 시즌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2012-2013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로즈는 이후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로즈는 2016년 6월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7월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9.8득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로즈는 지난달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으나 방출됐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로즈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하게 됐다. 미네소타에는 시카고 시절 함께 했던 톰 티보도 감독을 비롯해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 등이 있다. 로즈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팀 승리를 돕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38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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