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보라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수노조가 파업을 고려했을 만큼 더디고,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에이전트에게도 골머리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역시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제이크 아리에타와 마이크 무스태커스, 그렉 홀랜드와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그의 고객인데 아직 소식이 없다.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보라스는 여유를 보였다. 어쩌면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일 수 있다. 8일(한국 시간) MLB.com에 따르면 보라스는 "2주 전보다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무스태커스에 대해서는 "그는 40홈런을 칠 수 있는 올스타 3루수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팀이 그를 영입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스태커스는 지난해 커리어 하이인 38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 소속 팀 캔자스시티는 무스태커스에 큰 돈을 쓰는 대신 유망주 발굴을 택했다. 화이트삭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사이영상 수상자 아리에타 역시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2018년 연봉 총액 최하위인 필라델피아가 아리에타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을 던진 선발투수를 한 명도 보유하지 못한 필라델피아는 2명의 FA 투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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