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까지 승리했다. 9전 8승 1패,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승패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캠프를 완주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NC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뉴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왕웨이중이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재비어 스크럭스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이상호의 2타수 2안타 활약도 돋보였다. 

이 경기는 NC의 이번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였다. 한 차례 취소된 경기를 빼고 9번 싸워 8번 이겼다. 2-10으로 끝난 7일 kt전이 유일한 패배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투산부터 LA까지 긴 시간 스프링캠프 참여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낮은 기온과 궂은 날씨가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 지어 기쁘다"고 했다. 

NC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밤 11시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에는 10일 새벽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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