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투타 겸업' 도전이 험난하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타석에서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대결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1사 1, 2루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슬리터의 초구를 노렸으나 병살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1에서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이후 4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2-4로 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