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커쇼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에서도 이겼다.

경기마다 한 이닝씩 이닝을 늘려가고 있는 커쇼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커쇼는 이날 에인절스전에서 이닝마다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는 않았다.

1회 말 선두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커쇼는 이후 마이크 트라웃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킨슬러를 잡았다.

이어 저스틴 업튼을 병살 플레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말에는 선두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콜 칼훈을 병살 플레이로 잡고 잭 코자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말에는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르네 리베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데이비드 플레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킨슬러와 트라웃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업튼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한숨 돌렸다.

다저스는 4-2로 이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