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에서 114-101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LA 클리퍼스전(134-127 승)부터 6연승 했다.

높은 외곽슛 성공률을 앞세워 브루클린 수비를 괴롭혔다. 스테픈 커리가 활약했다. 커리는 3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3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가로채기 1슛블록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3점 라인 안쪽과 바깥을 부지런히 뛰어 다녔다.

1쿼터를 35-19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의 반격에 고전했다.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2쿼터 중반 이후는 골든스테이트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48-5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자베일 맥기가 3쿼터 초반 득점에 힘을 보탰고, 커리의 돌파와 케빈 듀란트의 외곽슛이 상대 림을 흔들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했다.

4쿼터 들어 커리가 빠졌으나 숀 리빙스턴,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격에 힘을 보탰고 클레이 톰슨과 안드레 이궈달라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경기 막판 다시 브루클린의 반격이 나왔으나 골든스테이트는 더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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