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 화성 히어로즈 선수단이 대만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KE692편을 이용,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재활을 마치고 전지훈련에 합류한 이정후도 함께 귀국한다.

지난달 7일부터 30일간 대만 타이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화성 선수단은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 푸방 가디언즈, 퉁이 라이온즈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대만 전지훈련을 이끈 쉐인 스펜서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마다 부족한 모습이 발견됐지만, 국내훈련을 통해 보완한다면 앞으로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총평했다.

스펜서 감독은 "캠프 중간에 합류한 이정후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연습경기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20일 국내 훈련 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재활에 매진하다 대만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화성 선수단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1, 2군 자체청백전을 갖는다. 6일 귀국한 장정석 넥센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와 몇 명의 선수들은 1군 선수단에 포함돼 청백전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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