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신)영석이가 많이 힘들어 해서 걱정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최근 잠잠한 센터 신영석이 살아나길 기대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3-25, 19-25, 25-20, 13-15)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21승 10패 승점 66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떨어진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최 감독은 "5, 6라운드 들어서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신영석이 많이 힘들어 한다. (문)성민이도 점유율이 워낙 올라가서 힘들어 하는 게 이해가 된다. (신)영석이가 힘들어 해서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신영석은 이날 블로킹과 서브 1개씩을 더해 4득점을 기록했다. 중앙과 레프트 안드레아스가 점유율을 나누지 못하면서 문성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 감독은 "(신)영석이는 생각이 많은 거 같다. 4라운드까지 잘하다 보니까 많은 걸 생각하는 거 같다. 때로는 단순하게 하는 게 좋다. 아무래도 공격에서 풀리지 않다 보니까 득점이 안 나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드레아스 공격 점유율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성민이 혼자 때리기는 벅차다. 혼자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안드레아스 볼 점유율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V리그 클래식 매치는 3승 3패로 마무리됐다. 최 감독은 "클래식매치 2경기(5, 6라운드) 정말 재미있게 했다. 서로 승점 3점씩 나눠 가졌으니까. 박진감 있었다. 비록 졌지만, 나중을 위해서 오늘(20일) 패배가 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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